안녕하세요. 영웅재중입니다.
저는 노래하는 농부에요.
되게 유치하죠. 멋도 없고.
그런데.. 정말 한적한, 굉장히 멋진 장소에서
혼자 여유 있는 삶 안에서,
그런 환경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고
일을 하면서 또 한적하게 내 삶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캐릭터.
제가 첫인상이 약간 사납고 차가워요.
제 외관적인 모습을 딱 한번만 보신 분은 인상이 좋질 않을 것 같아요.
근데, 저를 영웅재중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저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아는 분들 같아요.
외관적인 모습만 봤을때는 제 팬을 하기 힘드실텐데..
인간적인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그렇지 않나..
차가운 사람이 따뜻한 모습을 보이면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나..
아주 가깝고, 때로는 아주 멀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우리는 마음으로 서로와 함께 영원할 수 있는 거에요.
마음은 서로 통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 아닐까요?
사랑은요.. \\'이해\\' 하나로 해결된다고 믿어요.
사랑을 하실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마세요.
1분 1초 한 순간 한 순간이 정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때문이죠.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거짓이 진실이 될 수도 있어요. 진실이 거짓이 될 수도 있어요.
참된 진실은 서로간의 믿음에 있습니다.
여러분, 처음처럼 저희의 마음은 변치 않아요.
항상 동방신기를 믿어주세요.
싸우지 마세요. 다투지도 마세요.
그 전에 한 번 이해하세요.
그게 바로 사랑이에요.
한 순간의 사랑도 중요하게 생각해 주세요.
순간의 감정이 여러분이 평생 함께 할 동반자,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무척이나 사랑해 줄 사람일줄 모르잖아요.
-언제 아~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는가.
-앨범이 나왔을때.. 앨범이 하나하나 쌓여갈 때.
제가 일어났을 때 멤버들이 옆에서 자고있을 때.
작고 큰 공연장에서 저희 카시오페아 팬분들이 빨강풍선을 들고 응원해주실 때.
저희 팬분들이나 스탭분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때.
전생은 인간이었을 거에요.
희망이지만 재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재중이 제 전생이었다면 기쁘겠어요.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린 적도 있는가?
-일본 콘서트 때 \\'Begin\\'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네 번이나
\\'떨리는 너의 손에 깍지를 끼고\\'라는 부분에서 울었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그 가사가 너무 슬프게 느껴졌고, 자꾸만 눈물이 났거든요.
-영원히 있었으면 하는 것이 있는가?
-연습생 때의 마음. 그때의 경험.
그런 초심을 잊지 않고 그때의 마음을
계속 가지고 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일본에서 4월 27일 발매한 데뷔 싱글 \\'Stay With Me Tonight\\'이
오리콘 싱글차트 20위건 안에 들지 못했는데 저희는 오히려 더 좋았어요.
한번에 성공한 그룹이기보다는 오랫동안 인정받는 그룹으로 남고 싶어요.
-본인의 목소리는 무슨 색?
-무지개 색이 아닐까.
어떤 노래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목소리를 낼까 생각하죠.
아직도 제 목소리를 못찾았다고 할수도 있는데 저로써는 장점이 아닌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요? 모던 락. 락 발라드요.
그건 줄곧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생각해요.
음악에 대해서,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게 있는데,
그게 안 되면 자신에게 화가나서 \\'할 수 있게 해야 돼\\'
\\'좀 더 노력해야 돼\\' 라는 마음이 되요.
과거에도 그런 자신과의 싸움뿐이었고, 지금도 그래요.
그런 생각이 반복된 덕분에 음악에의 사랑이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사랑이 메말라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먼저 사랑을 건네보세요.
그 사람은 사랑에 메말라 있는것이 아니라
사랑에 목말라 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저희 동방신기는 아직 여러분의 사랑에 목말라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로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를 어머니께 들었는데,
너무 너무 기뻐서 부모님 두 분이 큰 소리로 울어버리셨다고 합니다.
그렇게나 너를 기다리고 바랐다고 생각하면 \\'김재중\\'으로 태어난 것을
무척 기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소중한 나의 그들...
내겐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 항상 곁에 있습니다.
내 눈앞에도, 내 마음속에도..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먼 곳에서도...
어떤 것에도 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사람들...
그들은 나에게 사랑과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꿈이 있는 나에게 희망을... 기회를... 지쳐있을 땐 사랑과 용기를...
외로울 때 전해져 오는 소중한 사람들의 미소를...
내가 살아있고.. 살아가고...
또 앞으로도 살 수 있게 하는 사람들.
이 모든 분들께 나의... 아니... 우리 동방신기의 음악과 열정,
그리고 \\'사랑한다\\'는 이 말 한마디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파도는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가라앉아요.
파도라는 건 끊임없이 이어지잖아요.
그래서 행복한 일이나 멋진 일들은 파도처럼
영원히 쭈욱 계속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봐요.
노래의 의미 - 울리고, 웃기고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사랑의 의미 - 최고의 행복, 최고의 불행.
동방신기의 의미 -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 5명이 일심동체.
전부 책임을 가진 행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그래도 저는 아직 제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분명 그건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에요.
나이를 먹으면 겉모습은 어른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완벽한 어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마 저는 30살이 되어도, 자신을 어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그래도 그건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으로서 비상식적인 일이나
선악의 구별이 안 된다는 의미의 어른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아이의 감각을 가진 어른이 되고 싶어요.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20대로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한적은 없는가.
-후회한 적도 없고, 후회하고 싶지도 않아요!
일에선, \\'(싱글이) 1위가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적어 놨어요.
그리고 사생활에선, \\'부모님께 많이 전화하자.\\'라고 적어놨어요.
-사랑을 위해 중요한것은?
-역시 약속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서로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것만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안되요.
약속을 지키고, 그걸 서로 믿어야 비로소 \\'사랑\\'이 된다고 생각해요.
완벽하게는 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약속한 건 지키고 싶다고. 아니, 지킬 거에요!
한 순간의 큰 사랑보다 작지만 깊은 사랑 받고 싶어요...^^
우리 팬클럽 카시오페아는요.
저에게 여자 친구 같은 존재이면서도
제 여동생이나 친누나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항상 옆에 붙어 계시면서 저희가 보고 싶을 때도 저희가 힘들 때 힘이들 때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니까.
어떻게 보면 제 바로 옆에 있는 친구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이 될 때도 많아요.
가끔 전 정말 여러분 모두의 남자친구가 되고싶어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귀담아 들어드리고 싶거든요.
음반 활동을 하면서 하루하루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해오면서 카시오페아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카시오페아 여러분과
우리 멤버들 \\'동방신기\\'가 함께 할 시간이 정말 많을텐데
지금까지 했던 시간보다 앞으로 더욱 더 멋진 추억 만들어나가요.
지금까지 저희들의 모습과 카시오페아 어러분의 모습을 보면 언제나 영원하겠죠?
저희와 함께 영원히 함께해요.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함께하는 순간에는 정말 어떻게든 잘 해주고 싶은데..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해주고 싶은데...
아무리 아무리 말을 해도 표현할 수 없는 게 바로
카시오페아와 동방신기 사이의 느낌이랄까?
음, 우리가 곁에 없다고 슬퍼하거나 외로워하지 마세요.
몸이, 몸이 멀어진다고 마음이 다 멀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게 우리들의 노래 \\'HUG\\'였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카시오페아 모두를
허그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담아 두고 있는 거 아시죠?
음, 처음 노래로 만났던 것처럼 언제나 영원히 우린 노래하는..
노래하면서 항상 존재하고 있을거니까요.
음, 정말 외로워하지 말고, 괴로워하지 말구요.
제가 재밌는 이야기를 했을 때
멤버 넷이서 그걸 듣고 웃을 때 행복한 기분이 들어서 힘이 나요.
스트레스가 쌓을 때에는 멤버들과 정신없이 이야기를 하거나, 곡을 쓰죠.
곡을 쓸 때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 스트레스마저도 즐거운 것 같아요.
사이좋은 멤버들이지만 사람이니까,
역시 때로는 \\'이건 아냐\\'라고 생각되는 일도 있으니까요.
기분이 별로일 때도 있고...
그래도 역시 소중한 멤버들이니까
어떤 때라도 멤버들을 사랑하겠다고 마음먹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 멤버들의 사랑도 언제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의 가장 자랑거리는 멤버들이 아닐까요.
그리고, 또 하나 동방신기로서의 목표로 적어 놓은 것은,
"어떤 때라도 멤버를 사랑하겠다." 라는 거에요...
이건 멤버들한테도 얘기 안한 건데.
바람피우면, 죽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영웅재중에게도 그런 대단함을 느꼈다
남을 배려한다는 건, 스스로를 이미 돌아볼 수 있는
\\'어른\\'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행동이다.
더 속 깊은 얘기를 나누지 못해서 단정지을 순 없지만,
아마도 그의 마음의 키는 스물두살 또래보다 훨씬 클 것 같다.
그는 \\'테리우스\\'의 외모를 지녔으되,
성격은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으로
캔디를 웃게 만들던 \\'스테아\\'였다.
-매거진 S 영웅재중 인터뷰 후 에디터분의 글귀.
이상으로 영웅재중 이었습니다.^^
출처- 유애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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